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돌프 아이히만 (문단 편집) === 체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돌프 아이히만.png|width=100%]]}}} || || 체포된 1960년의 아이히만 || 아이히만은 [[1960년]] [[5월 11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의 추적으로 납치되었다. 사실 아이히만은 비교적 잘 숨은 편이었는데, [[1957년]]에 덜미가 잡혔다. 그 이유가 가관인데, 장남 클라우스 아이히만이 '''유대인''' 혈통을 가진 여자친구인 실비아 헤르만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유럽에서 '유대인 제거'에 앞장섰다고 '''자랑하다가''' 덜미가 잡힌 거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클라우스는 실비아가 유대인인지 전혀 몰랐다. 외모도 금발이고 독일인같이 생겼으니 실비아가 아이히만과 비슷하게 나치였다가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독일 사람이라고 생각한 모양. 나치적 인종관이 얼마나 덧없는 헛소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비아의 아버지 로타어 헤르만부터가 아이히만의 희생자로, 부모를 잃고 자기도 역시 수용소에서 수감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클라우스랑 헤어지고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즉시 신고했고[* 바우어 박사는 서독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는데 서독에는 아직도 나치 잔당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외무장관에 신고한 것이다.], 그녀의 고발로 2년에 걸친 추적, 수사 끝에 모사드는 요원 7명으로 아이히만의 자택 인근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그를 납치했다. 차에 태워진 아이히만은 체념한 듯 독일어로 말했다.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모사드는 그의 신원을 즉시 확인한 뒤, '여기서 죽을 것인가, 아니면 이스라엘에서 재판받고 죽을 것인가?' 라고 묻자 그는 '편한 대로 해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한 결정적인 증거는 귀였다고 한다. 코나 입은 성형수술로 고치지만 귀까지 고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가방에 카메라를 숨겨서 촬영한 사진이 모사드로 하여금 그가 아이히만임을 확신하게 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엘알]] 항공 특별기 편으로[* 아르헨티나 독립 160주년 행사에 참석한 정부대표단 특별기에 부상당한 엘알항공 승무원으로 신분을 위장시키고 태웠다.] 예루살렘으로 옮겨진 아이히만은 9개월간 예루살렘의 감옥에 수감된 채로 집중적인 심문을 받았다. 심문을 주도한 아브네르 레스 경감은 독일계 유대인이었는데, 그의 수사팀은 3,500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증거기록을 가지고 하루도 쉬지 않고 아이히만을 심문했다. 심문 과정에서 레스는 아이히만이 자신이 지은 죄의 무게를 깨닫지 못하고, 후회하는 감정을 단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다만 죄가 명백해서 그런지 어지간한 건 다 순순히 인정하는 등 심문 자체에는 협조적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